전남도는 관광업계 경영안정을 돕고 경쟁력 확보를 위해 120억 원 규모 관광진흥기금 융자를 1% 저리로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도는 2013년부터 관광진흥기금 620억 원을 조성해 지역 관광업체에 지원하고 있다.
융자 대상은 관광숙박·펜션업, 야영장업, 한옥체험업, 여행업 등 민간 관광 사업체의 시설 확충 및 운영 자금이다. 한도는 대상 업종 및 용도에 따라 1억 원에서 최대 30억 원이다.
상환 조건은 개보수는 2년 거치 3년, 증축은 3년 거치 4년, 신축은 4년 거치 7년 균분 상환이다.
사업체 소재지 시군 관광 부서에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주순선 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부터 3년간 열리는 전남 세계관광문화대전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우수한 관광 기반 시설 확충이 필요한 만큼 관광 업계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