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신학철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EF)을 대표하는 경제리더 100인에 뽑혔다고 15일 밝혔다.
신 부회장이 15일(현지시간)부터 닷새 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 다보스 연차 총회(다보스포럼)에 참석해 국제비즈니스위원회(IBC) 활동을 시작한다고 15일 회사 측은 밝혔다.
신 부회장은 올해 세계경제포럼 이사회와 IBC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을 받아 정식 멤버로 선정됐다. IBC는 경제계 각 분야를 대표하는 100여 명으로 구성된 협의체로 세계경제포럼을 이끌어가는 자문기구이자 경제계 리더들이 교류하는 모임이다. IBC에는 순다르 피차이 구글 CEO, 앤디 제시 아마존 CEO 등이 활동하고 있다.
2021년부터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온 신 부회장은 글로벌 공급망 협력과 기후 변화 대응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한국 기업인 최초로 다보스포럼 산하 화학·첨단소재 산업 협의체 의장으로 취임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포럼에서 신 부회장은 에너지, 전지 소재, 바이오 분야 파트너사를 만나 글로벌 공급망과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신 부회장은 "격변하는 외부 환경에서도 고객들이 더 나은 미래와 차별화된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