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지석진이 '런닝맨' 복귀 소식을 전했다.
15일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본지에 "지석진이 이날부터 '런닝맨' 촬영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SBS 측 관계자는 해당 방송분과 관련해 "오는 28일 전파를 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앞서 지석진 측은 건강상의 이유로 '런닝맨' 휴식기를 갖는다는 소식을 전했다. 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18일 "최근 지석진이 건강검진 후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에 따라 '런닝맨'을 잠시 쉬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잠시 휴식기간을 갖고 체력을 재정비하여 빠른 시일 내에 더 건강한 모습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유재석은 지난 10일 방송된 '유 퀴즈 온 더 블럭'을 통해 지석진의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유재석 또한 '런닝맨'의 출연자다. 그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지석진 형이 방송 녹화를 안 한지 3주 정도 됐다. 형이 '이번 기회에 쉬면서 하고 싶었던 것들 생각해보려고'라고 했는데 일주일쯤 지나니까 톤이 바뀌더라. '몸이 너무 괜찮다. 좀이 너무 쑤신다'고 해서 한참 웃었다"고 말했다. '런닝맨'을 떠났던 지석진은 빠르게 복귀 소식을 전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