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요즘과 같은 추운 날씨에도 아이스커피만을 고집하는 사람을 지칭한다. 한국인의 얼죽아 사랑은 유명하다. AFP통신은 'Eoljuka'를 "한국의 비공식 국가 음료"로 소개하며 "빠르게 주문할 수 있는 얼죽아는 ‘빨리빨리’를 중요시하는 한국의 직장 문화와 어울린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지난해 한 커피 브랜드에서 팔린 아메리카노 1억7,000만 잔 중 82%(1억4,000만 잔)가 아이스였다. 또 다른 커피 브랜드에서는 한파가 몰아친 지난해 12월 16~22일 아이스 아메리카노 전국 판매량이 전년 대비 34%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