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성인 된 스타들, 활짝 펼칠 날개

입력
2024.01.07 10:45
2024년 성인 된 스타들, 누가 있을까
뉴진스 다니엘부터 배우 이채윤까지
올해 활약 기대되는 라이징들

2024년, 유독 활약을 기대하게 만드는 스타들이 있다. 바로 드디어 성년이 된 이들이다. 그룹 뉴진스의 멤버 다니엘을 비롯해 tvN '아라문의 검2'에 출연한 이채윤, 배우 권상우의 아역을 두 차례나 연기한 박상훈이 올해 20세가 된다.

2005년생인 스타들은 올해 20세, 드디어 성년이 됐다. 청소년을 지나 법적인 성인이 되면서 이들의 활동 영역 확장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일찍이 데뷔하면서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스타들이 성인이 되어 더욱 독보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아역 스타에서 성인이 된 이들을 알아보자.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그룹 뉴진스 멤버 다니엘이다. 뉴진스는 데뷔 직후 빠르게 톱스타 반열에 오르면서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하입 보이' 'OMG' '디토' 등 내놓는 곡들마다 정상을 차지하면서 신드롬을 양산했다. 국내 뿐만 아니라 일본과 미국 등 전세계에서 뉴진스를 향한 러브콜을 보내면서 K-POP 인기의 중심에 서 있다. 호주에서 태어난 다니엘은 한국과 호주를 오가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특히 한국에서 키즈 모델로 활동했던 이력이 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무대 위에서 풍부한 표현력과 퍼포먼스 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배우들의 경우 성인이 됐다는 것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성인 연기자들의 아역 시절을 주로 맡았던 것보다 더욱 넓은 배역의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성인 배우로 입지를 처음부터 다지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에 많은 아역 배우 출신들이어 려움을 겪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역 배우 출신인 이채윤은 2010년 MBC 드라마 '몽땅, 내 사랑'으로 데뷔해 '슬기로운 감빵생활'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아스달 연대기2' 등 화제작에 출연, 눈도장을 찍었다. 또 Mnet '걸스플래닛999' 등을 통해 다양한 끼를 선보이기도 했다. 앞서 진행된 한 화보 인터뷰에서 이채윤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에 대해서 '응답하라 1988'의 성덕선 같은 캐릭터를 맡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 이채윤은 지난해 수능에 응시, 학업과 연기 활동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배우 박상훈은 이병헌 권상우 김수현 최우식 이재욱 등 많은 톱스타들의 아역을 소화한 연기자다. 2014년 영화 '고양이'로 데뷔한 후 1년에 세 작품 이상 출연하면서 열일 행보를 이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퀸메이터' '두뇌공조'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 누군가의 아역이 아닌 캐릭터로 등장,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상훈 역시 지난해 수능을 보며 대학 진학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밖에도 드라마와 뮤지컬에서 활동하는 전채은과 또 엔믹스 지우 케플러 강예서 등 대학 입시부터 본업 집중까지 2005년생의 각기 다른 행보가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우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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