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전 세계 만 34세 이하 청년 음악 인재 육성을 위한 2023 KNSO국제아카데미를 수료한 더블베이스 차유진(24)씨와 플루트 김윤서(26)씨가 ‘한국일보상’을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는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스튜디오에서 2023 KNSO국제아카데미(2023년 3~12월)의 국내 참가자 수료식을 열고 이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한국일보는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호른 등 12개 부문의 국내 참가자 15명 중 2명을 한국일보상 수상자로 선정해 각각 300만 원을 수여했다. 젊은 음악가의 성장을 후원하려는 취지다.
KNSO국제아카데미는 지난 10개월간 매달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단원과의 일대일 교육을 비롯해 실내악·관현악 연주, 모의 오디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전문 오케스트라 연주자로의 발돋움을 도왔다. 지난 3년간 국내 참가자 38명 중 14명이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경기필하모닉, 수원시립교향악단, 독일 쾰른 귀르체니히 오케스트라 아카데미, 함부르크 슈타츠오퍼 아카데미 등 국내외 오케스트라의 일원으로 안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