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민 감독이 연출한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이하 '노량')가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노량'은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오른 '서울의 봄'과 쌍끌이 흥행을 펼치며 극장으로 관객들을 인도하고 있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노량'은 크리스마스였던 지난 25일 전국에서 54만 9,535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223만 696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영화 '명량'(1,761만 명)과 '한산: 용의 출현'(726만 명)에 이은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마지막 작품이다.
'노량'에서는 배우 김윤석이 이순신을 연기한다. 이 밖에도 정재영 허준호 김성규 이규형 이무생 안보현 등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했다. 특히 100분에 이르는 치열한 해상전 장면이 백미로 꼽힌다.
올해 두 번째 천만 영화에 등극한 '서울의 봄'은 이날 42만 7,033명을 끌어모으며 박스오피스 2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1,073만 5,146명이다.
한편 김한민 감독은 26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이순신 3부작을 완성한 소감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