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노년층을 대상으로 디지털 교육과 상담 기회를 제공하는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가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영등포구 대림동에 위치한 디지털동행플라자 서남센터가 26일 개관식을 열고 다음 달까지 시범운영된 후 본격 운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일상생활에서 디지털 서비스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장·노년층에 디지털 교육부터 상담, 체험기회를 주는 학습 및 문화체험 공간이다. 서울시는 2026년까지 총 6곳의 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디지털동행플라자는 크게 상담과 교육, 체험 공간으로 이뤄져 있다. 개인 맞춤형 커리큘럼으로 상담 서비스가 제공된다. 디지털 용어와 사용법을 알려주는 교육 과정도 마련돼 있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하는 디지털기기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센터는 평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 주말은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디지털 관련 정보를 얻고 싶다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디지털동행플라자는 장·노년층의 디지털 역량을 높여주는 ‘성장의 공간’”이라며 “어르신이 언제든지 찾아와 편하게 머물며 학습하고 소통하는 문화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