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인 25일 서울 도봉구의 한 고층 아파트 주민들이 불에 타 검게 그을린 화재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3층에서 발생한 이번 화재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부상을 입은 가운데, 4층에 있던 30대 부부가 7개월, 2세 자녀를 각각 안고 뛰어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두 아이는 생명에 지장이 없지만 아내는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남편은 사망했다. 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