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20대 대통령선거 국면에서 이뤄진 윤석열 당시 국민의힘 대선 후보에 대한 허위 보도 의혹과 관련해 21일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소속 송평수 변호사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부장검사)은 이날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송 변호사의 주거지를 압수수색했다.
송 변호사는 2021년 11월 꾸려진 민주당 '화천대유 토건비리 진상규명 태스크포스(TF)'의 대변인을 맡았다. 이후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도 역임했다. 검찰은 송 변호사가 지난해 3월 1일 자 인터넷매체 리포액트의 이른바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 관여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