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은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글로벌 기술실증(PoC) 프로그램'에 참여할 국내 스타트업 4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KB금융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선발된 기업들은 해외 대기업에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피드백을 받으며 해외 진출 가능성을 점검해 볼 수 있다.
이번에 선발된 4곳은 OCBC 은행,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P&G 등 싱가포르 소재 대기업과 내년 2월까지 3개월 동안 PoC 사업을 수행한다. PoC는 기업이 새로운 기술이나 제품을 도입하기 전 실현 가능성을 점검하는 절차다. KB금융은 프로그램 수행에 필요한 비용을 1곳당 1,0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종료 후에는 성과를 점검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