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야구선수 최경환이 처음으로 아들의 감춰둔 속마음을 듣고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최경환 첫째 아들 리환이의 감춰둔 속마음이 공개된다.
이날 최경환 아내 박여원은 야구 연습장에 간 리환이와 친구들을 위해 간식을 들고 찾아간다. 또래 친구들보다 작은 체구로 눈길을 모은 리환이는 "아빠처럼 야구선수가 되고 싶다. 야구를 잘하기 위해서 키가 185cm까지 컸으면 좋겠다"고 밝히며 야구에 진심인 모습을 보인다.
이에 최경환 부부는 리환이를 위해 현재 성장 상태를 확인하고 앞으로 더 크기 위해서 어떤 점을 개선시켜야 할 지 정확한 검사를 통해 알아보기로 한다. 먼저 최경환 부부는 리환이를 데리고 성장판 검사를 하러 병원으로 향한다.
성장판 검사를 마친 후 검사 결과를 듣던 세 사람은 리환이의 최종 예측 키와 함께 "영양소가 부족한 식단 때문에 현재 성장이 더딜 수 있다"는 이야기를 접한다. 이에 최경환이 "당신이 더 잘 먹였어야지"라고 아내를 탓하자 여원은 서운함을 내비춘다.
또한 성장에 있어 스트레스 관리가 중요하다는 말에, 최경환 부부는 리환이의 심리 상태를 알아보러 간다. 이때 리환이는 상담을 통해 그동안 부모에게 말하지 못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놓는다. 처음으로 리환의 속마음을 알게 된 최경환 부부는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두를 놀라게 한 K-장남 리환이의 속마음은 이날 오후 9시 45분 방송되는 KBS2 '살림남'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