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여성가족부 지정 '여성친화도시'에 신규 지정됐다고 4일 밝혔다.
'여성친화도시'는 여성가족부가 여성 권익증진에 노력한 우수 지자체에 부여하는 상이다. 올해 신규 지정된 지자체는 총 15개 시·군·구로 강동구는 서울시내 자치구 중 유일하게 신규 지정됐다.
강동구는 이번 평가에서 여성 친화형 학습형 일자리 창출과 경력단절 여성 병·의원 취업 연계 프로젝트, 여성 안심 귀갓길 조성사업 등 5대 분야 20개 사업을 제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강동구는 향후 5년 동안 여성 관련 정책 등에 민간 협력 및 컨설팅을 지원 받는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앞으로도 여성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주민이 체감하는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4일 야외 현장에서 겨울을 보내는 이동노동자를 위한 겨울 쉼터 '배달따쉼'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구에 따르면, 배달따쉼은 서울 지하철 1호선 도봉역 내부 '다가치센터'를 이동노동자 쉼터로 조성했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고, 업무 중 대기하거나 쉴 공간이 필요한 이주노동자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쉼터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난방기가 상시 가동되고, 핫팩, 안마의자, 컴퓨터, TV, 공기청정기 등 각종 생활기기 등도 마련돼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배달따쉼이 이주노동자들이 추운 날씨에 잠시나마 편히 쉬며 몸을 녹일 수있는 겨울 안식처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