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투 삼달리' 지창욱 "로코킹 수식어, 부끄럽다...투표 필요해"

입력
2023.12.01 14:34

배우 지창욱이 '로코킹'이라는 타이틀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1일 오후 JTBC 새 토일드라마 '웰컴투 삼달리'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차영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창욱 신혜선이 참석했다.

이번 작품에서는 그간 다양한 로맨스 장르의 작품에 출연하며 '로코킹'으로 입지를 굳힌 지창욱이 남자 주인공 조용필 역을 맡아 또 한 번의 섬세한 멜로 연기를 예고했다.

이날 지창욱은 '로코킹'이라는 타이틀에 대해 "굉장히 부끄럽다. '로코킹' '멜로 눈빛' 같은 이야기를 할 때 마다 너무 감사한데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이어 "'웰컴투 삼달리'에서도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노력했다"라고 말한 그는 "다 같이 방송을 보시고 '로코킹'인지 아닌지 대대적으로 투표를 해달라. 이게 '킹'이라는 게 왕이다 보니 무게감이 있는 타이틀이기 때문에 투표가 필요할 것 같다. 투표를 해주시면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폭소를 터트린 신혜선은 "저는 오빠(지창욱)한테 투표를 하겠다"라며 "저도 '로코킹'에 걸맞는 '퀸'이 되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을 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웰컴투 삼달리'는 오는 2일 오후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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