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영(63) 전 한국기술교육대 교수가 한국산업인력공단 새 이사장에 선임됐다고 공단이 12일 밝혔다. 지난 6월 어수봉 전 이사장이 국가자격시험 답안지 파쇄 사고의 책임을 지고 물러난 지 5개월 만이다.
이 이사장은 한양대에서 공학 학사를, 서울대에서 공학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2년 9월부터 2014년 10월까지 한국기술교육대 교수를 지내면서 산학협력단장을 맡은 기술교육 분야 전문가다.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공익위원, 동반성장위원회 자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이 이사장은 “대한민국 일자리를 향한 길이 곧 공단을 위하는 길이라는 소신으로 정수리에서 발바닥까지 닳아진다는 ‘마정방종(摩頂放踵)’의 각오로 이사장 직무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취임은 13일이며 임기는 3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