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우가 열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장르를 불문하고 다양한 작품과 캐릭터를 소화하면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가고 있다.
신예 이시우는 드라마 ‘더 패뷸러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바벨 신드롬’ ‘별똥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넷플릭스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에서는 미국 대사의 딸 앤 킴을 맡아 글로벌 시청자들의 눈길까지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시우는 올해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과 ‘아라문의 검’을 통해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냈다. 장르에 한계를 두지 않고 캐릭터 소화력을 보이며 라이징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먼저 ‘소용없어 거짓말’에서 이시우는 첫 등장부터 매력을 뽐냈고 톱스타로서 겪는 시련과 갈등은 물론 점차 성장해가면서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표현,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이시우는 극 중 톱스타다운 비주얼과 화려한 스타일링으로 캐릭터의 싱크로율을 높였을 뿐만 아니라 김소현 황민현 윤지온 등 여러 배우들과의 연기 호흡 속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시우는 또 ‘아라문의 검’에서 엄청난 힘과 푸른 피를 가진 뇌안탈 눈별 역을 맡아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특히 신세경이 가장 인상에 남은 명장면으로 언급된 이시우는 타곤(장동건)과 대화하는 장면에서 “피 따위가 뭔데 신성하고 말고 가 있습니까? 피는 피일 뿐입니다. 어떤 빛깔이든”라고 캐릭터의 감정을 묵직하게 표현했다. 뇌안탈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눈별 캐릭터로 변신한 이시우는 또 극 중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와 눈빛과 표정, 말투를 통해 자신의 양부모님을 죽인 타곤을 향한 복수심을 고스란히 표현해냈다.
올해 로맨스, 액션, 판타지 등 장르 불문 흡인력 있는 연기력을 보여준 이시우가 각광 받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작품을 통해 변화무쌍한 연기를 선보일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