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가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 호텔인터불고 컨벤션홀에서 대한민국재향군인회 창설 71주년 기념 '제5회 향군 읍면동회 안보결의 및 호국단체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는 김인남 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장과 주호영 국회의원, 헨네만 미19원정지원사령부 참모장, 이만규 대구시의회 의장, 이종화 대구시 경제부시장, 박현숙 대구지방보훈청장, 강은희 대구시교육감,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 하석희 대구시재향군인회 홍보대사 등 호국단체연합회원 300여 명이 참석했다.
한마음대회는 향군 발전 및 지역사회에 공헌한 회원에 대한 포상, 장학증서수여, 6·25 안보영상 시청, 대회사, 축사, 안보결의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호국의식 고취를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아 현경호 대구시달성군재향군인회장과 김순홍 대구시군위군재향군인회 고문이 대통령 개인 표창을 수상했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동해온 김태오 DGB금융그룹 회장이 향군대휘장을 받았다.
주호영 의원은 "한미 동맹을 예전보다 훨씬 더 강력한 동맹으로 복원했지만 국가가 북핵을 막기 위한 국방력 건설에 다시 힘을 합쳐야 한다"며 "앞으로 우리 후손들이 안보 걱정 없이 튼튼한 국방력을 가지고 살 수 있도록 마음을 하나로 모으자"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영상 축사를 통해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핵 위협으로 한반도 평화에 큰 위협을 받고 있지만, 여러분 덕분에 대한민국의 안보는 더 굳건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안보와 자유민주주의 확립에 앞장서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인남 대구시호국단체연합회장은 "작금의 한반도 안보 환경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으로 날로 크게 요동치고 있다"며 "우리 향군은 제2보루로서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값진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이 땅의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