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7일 서울을 포함한 중부 내륙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졌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이거나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이하로 이틀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하루아침에 겨울이 온 느낌이지만, 겨울은 일 평균기온이 5도 이하로 내려간 날이 9일 이상 지속될 때 그 첫날을 일컫기 때문에 이번 한파는 일시적인 한기에 해당하며 8일 이후부터는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겨울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북극 한파로 변덕스러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