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2023 서울국제발명전시회서 금상 등 2개 출품작 수상

입력
2023.11.06 13:54


한국남동발전은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3 서울국제발명전시회(SIIF)'에서 발전 기술 분야 2개 발명품을 출품해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SIIF는 전 세계의 참신하고 우수한 신기술, 발명품들이 한자리에서 각축을 벌이는 대회로, 올해는 총 26개 국에서 484점의 발명품이 출품됐다.

한국남동발전은 '드론 기반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 점검관리를 위한 시스템 개발'과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발생회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기술개발' 등 2개 발명품을 출품해 각각 금상과 동상을 수상했다.

'드론 기반의 풍력 및 태양광 발전설비 점검관리를 위한 시스템'은 드론을 통한 신재생 설비 통합적 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 설비관리와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는 등 기술력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금상을 수상했다.

동상을 수상한 '바이오매스 전소 발전소 발생회의 농업적 활용을 위한 생산방법'은 발전소 연소 후 발생하는 부산물로 만든 숯을 토양개량제로 생산하는 기술이다.

남동발전의 이번 출품작들은 중소기업과의 연구개발(R&D) 협업을 통해 개발 후 국내에서 특허 출원·등록이 완료된 기술이다.

한국남동발전은 "이번 수상으로 우리의 발전 기술력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발전 기술력이 글로벌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동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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