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건이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한 속내를 처음으로 털어놓았다. 이와 함께 그는 딸 로아양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지난주 새 멤버로 합류한 이동건의 반전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휴대폰 게임에 열중하던 중 거금 1만9,000원을 들여 아이템을 결제하는가 하면 맥주를 마시며 게임에 열중하는 모습으로 어머니의 분노를 유발했다.
이어 이동건은 중고거래 앱으로 직접 중고 물건을 거래하며 이목을 끌기도 했다. 무려 60.2도에 달하는 중고거래 앱 매너 온도로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안 신는 운동화를 중고 판매하기 위해 열정적으로 물품 사진을 찍고 싼 가격에 득템한 벙거지 모자에 행복해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이날 이동건의 집에는 그의 어머니가 깜짝 방문했다. 어머니와 마주 앉은 이동건은 "관상을 봤는데 제 얼굴에 아들이 있다고, 그런데 제 아이는 아니라고 하더라. 아들이 있는 여성분을 만날 수 있다고"라고 말해 어머니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동건의 어머니는 "사귀는 사람이 있냐"라고 넌지시 물었고 이동건은 쉽게 대답하지 못했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과의 사전 미팅에서 이동건은 "제가 연예계 '의자왕'이지 않냐"라며 "저를 향한 안 좋은 시선이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연애는 안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동건은 "로아가 곧 자기 휴대폰을 가질 거고 아빠 이름을 검색할 수도 있다. 그런 걸 생각했을 때 지금도 로아에게 미안한데.."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제작진은 이상민의 어머니인 고(故) 임여순 여사를 추모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어머니에게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고백하는 이상민의 모습이 다시 공개되며 모두의 마음을 먹먹하게 했다.
이어 다음 주 새 미우새 멤버로 모델 한혜진의 등장이 예고됐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