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준수 김소현 등이 소속된 팜트리아일랜드가 일본에서 K-뮤지컬의 저력을 과시했다.
지난달 31일 도쿄국제포럼 A홀에서 팜트리아일랜드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가 개최됐다. 이들의 공연은 6,000여 명의 일본 관객을 동원하며 현지 내 팜트리아일랜드 소속 배우의 뜨거운 인기와 관심을 입증했다. 이들은 유명 뮤지컬 ‘데스노트’ ‘지킬앤하이드’ ‘엘리자벳’ ‘디즈니’ 등 작품별로 섹션을 구성해 마치 한 편의 작품을 보는 듯한 무대들을 연이어 선사했다.
특히 소속 뮤지컬 배우가 모두 출연하는 단체 일본 입성 패밀리 콘서트인 만큼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 한국어로 가창하는 뮤지컬 넘버로 K-뮤지컬 배우의 실력을 제대로 자랑하는 한편 현지 관객을 위해 일본어로 노래해 열도 팬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소속 아티스트 전원이 출연하는 일본에서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로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특히 한국 뮤지컬과 뮤지컬 배우에 관심도가 높은 일본 현지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으며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의 행보에 기대감이 더해지고 있다.
팜트리아일랜드 관계자는 “한류가 다양한 분야로 뻗어나가고 있는 만큼 새로운 한류 콘텐츠로 도약 중인 한국 뮤지컬과 배우들에 대한 일본 관객들의 관심이 계속 확장 중인 추세다. 팜트리아일랜드의 일본 갈라 콘서트를 계기로 한국에서 개막을 앞둔 다양한 뮤지컬 작품들을 찾는 일본 관객들과 한국 뮤지컬 배우들에 대한 현지인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준수 김소현 정선아 손준호 진태화 서경수 양서윤이 소속되어 있는 팜트리아일랜드는 오는 6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 ‘인터미션(INTERMISSION)’ 시즌 2로 또 한 번 새로운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