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고향사랑기부금을 활용한 제1호 사업으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릴레이 플로깅은 오는 4일 오전 10시30분 서귀포시 대정읍 영락리에서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 첫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전문 다이버들이 바다 속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으로 마련됐다. 이어 이달 11일 오후 1~4시 제주시 함덕해변에서, 이달 25일 오후 1~4시 협재해변에서 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하는 플로깅이 진행된다.
또 12월3일 오후 2~4시에는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해양환경 콘서트가 제주시 웰컴센터에서 열리며, ‘과학의 통역사’로 불리는 이정모 전 국립과천과학관 관장이 강사로 나선다.
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하는 플로깅과 해양환경콘서트에는 도민과 관광객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신청은 온라인 또는 현장에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제주도 해양산업과로 하면 된다.
이번 플로깅 진행 과정에 체험프로그램으로 고래꼬리 만들기, 바다환경 책 전시, 청정 제주바다 그리기, 부대행사로는 타투스티커, 환경룰렛퀴즈 이벤트 등도 마련된다.
정재철 제주도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사업으로 남방큰돌고래 등 해양생물을 보호하고 청정한 제주바다를 지키는 분위기가 확산되도록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며 “앞으로도 청정 제주바다를 지키고 가꾸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