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도내 22개 시ㆍ군이 후원하는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 큰잔치’를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을 서울 등 수도권에 홍보하고,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22개 시ㆍ군에서 추천한 95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과ㆍ배ㆍ단감ㆍ녹차ㆍ김ㆍ미역ㆍ다시마 등 우수 농수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 495개 품목이 전시 판매될 계획이다.
직거래 장터에선 시중보다 최대 30% 싼 가격에 전남 농수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판매관 외에도 관광ㆍ청년농업ㆍ전통주ㆍ귀농 및 귀촌ㆍ전남 브랜드 쌀을 알리는 홍보관도 마련된다. 또 전남 음식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요리가무 행사와 김장철을 앞두고 남도 김장대전도 진행된다.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쿠폰으로 환급해 주는 페이백 이벤트도 실시된다.
23일 개장식에서는 올해 6월 열린 ‘2023 남도 우리 술 품평회’에서 수상한 5개 전통주에 대한 시상식에 이어 전남도와 협약을 맺은 후 전남 농수산물을 활용한 제품 개발로 지역 브랜드 가치와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4개 기업에 감사패를 전달한다. 강성일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수도권 시민에게 친환경 1번지 전남 농수특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