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엑소 멤버 겸 배우 도경수가 SM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지난 18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다음 달 초 도경수와 전속계약이 종료된다"고 밝혔다. 이어 "도경수와 논의해 앞으로도 엑소로서의 활동은 SM과 함께 하기로 했으며, 연기 및 개인 활동은 당사 출신 매니저가 독립해 설립한 신생 회사를 통해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도경수는 지난 8월 '더 문'과 관련해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엑소 활동에 대한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당시 그는 "엑소로 인해 지금 모든 걸 할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한다. 첫 시작을 함께한 사람들한테 피해를 주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도경수는 2012년 그룹 엑소 멤버로 데뷔해 디오라는 이름으로 활동했다. 엑소는 '으르렁' '중독'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샷(Love Shot)' 등의 히트곡을 탄생시키며 큰 사랑을 받아왔다.
도경수는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 '백일의 낭군님' '진검승부', 영화 '카트' '형'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스윙키즈' '더 문' 등에서 열연을 펼치며 배우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tvN 예능 프로그램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 (콩콩팥팥)'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