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즐겁고도 안전한 가족여행을 즐길 수 있는 마을숙소 5선이 선정됐다.
제주도와 제주관광공사는 제주 마을 관광 통합브랜드인 카름스테이의 마을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영유아 동반이 가능한 마을 숙소 5선’을 제주도 공식 관광 정보 포털인 비짓제주와 카름스테이 누리집에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제주 마을에 머물게 하는 것들'은 관광객이 제주 마을에 머물면서 느낄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마을 주민들이 제안하는 기획 시리즈다. 당초 세가지 주제 발굴 후 마무리 될 예정이었지만 반응이 좋아 두차례 더 연장하게 됐다. 이번 주제는 '마을 책방 10선', '맛있는 조식이 제공되는 숙소', ' 반려견 동반 가능 카페'에 이은 네번째 시리즈다.
이번 시리즈에서는 제주 마을에서 아이와 함께 즐겁고도 안전한 가족여행을 즐길수 있도록 유아용품과 가전제품, 풀장 등이 비치된 숙소를 엄선했다. 선정된 숙소들은 △키즈카페처럼 놀 수 있는 실내놀이터와 유아 풀장을 갖춘 '글라드세화'(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아이들이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넓은 마당을 갖춘 '바띠에'(서귀포시 남원읍 위귀리) △사방이 귤밭에 둘러싸여 있는 앞마당에서 바비큐와 온수 자쿠지를 즐길 수 있는 '에드타임'(표선면 가시리) △호텔급 조경의 유럽식 정원에서 중산간 마을의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텔레스코프'(한경면 저지리) △소방관이나 우주인처럼 나무로 된 봉을 타고 내려올 수 있는 재밌는 구조를 가진 '화우재'(한경면 저지리) 등 5곳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최근 ‘아가와 함께하는 제주여행’이라는 검색어가 눈에 띄게 늘고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숙소들의 공통점은 한번 왔던 가족들 대부분이 해마다 방문한다는 점”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