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서태지의 아내 배우 이은성 감금설 루머가 재조명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는 연예계 충격 루머 특집으로 꾸며졌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1993년 서태지의 미국 공연에서 처음 만났고, 4년 뒤 미국에서 결혼했다. 이는 2011년 두 사람의 이혼 소식으로 세간에 알려졌고 큰 파장이 일었다. 서태지와 이지아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2년 8개월의 결혼 생활 끝에 2020년 6월 별거했다. 당시 이지아는 서태지를 상대로 위자료 5억 원과 재산 분할 50억원을 요구했다고 알려졌다.
이혼 소송 3년 후 돌연 서태지가 이지아를 감금했다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는 이지아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자유롭지 못했고 내가 선택한 사랑은 산에 있는 산 다람쥐에게도 들키면 안 됐다. 가족들에게도 결혼을 숨기고 연락을 하지 않다가 7년 만에 다시 만났다"고 밝힌 후 감금설이 대두됐다. 이날 방송에서한 기자는 해당 루머를 두고 "당시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 사이에 감금은 전혀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미국에서 혼인신고를 할 때는 증인이 필요한데, 이지아는 혼인신고를 할 때 친언니를 증인으로 세웠다. 가족조차 결혼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2013년 5월 서태지와 결혼한 배우 이은성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이은성이 결혼 후 연예 활동을 이어가지 않아 감금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이를 두고 오상진은 "자기 눈에 안 보인다고 다 감금이면 집돌이, 집순이는 다 감금된 거냐?", 김소영은 "SNS 안 하면 감금이냐"는 반응을 내놓았다.
이은성의 감금설은 서태지가 직접 해명해 종결됐다. 서태지는 2014년 10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아내는 스스로 지금은 활동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감금설을 해명했다. 아울러 서태지는 SNS를 통해 소통을 이어가면서 가짜뉴스 확산을 방지했다.
한편 '프리한 닥터'는 각 분야의 닥터들과 함께 삶에 필요한 모든 노하우를 알아보는 인생에 필요한 모든 처방이 담긴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