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이버섯을 따러 나선 70대가 실종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15일 오전 10시 59분쯤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 야산에서 70대 남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에 나선 의용소방대원이 발견했다.
소방당국은 전날 오후 3시37분쯤 A씨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하고 휴대전화 위치 조회 등을 통해 기지국 인근 야산에 대해 이틀째 수색 중이었다.
경찰은 A씨가 송이버섯을 채취하던 중 발을 헛디뎌 급경사 계곡으로 굴러 떨어져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