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3억 5,00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4시간 만에 꺼졌다.
27일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3분쯤 강원 강릉시 강동면 산성우리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화재가 시작된 지 4시간여 만인 이날 오전 2시 21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닭 1만 7,000여 마리가 소사했다. 또 양계장 건물 2개동(약 1,200㎡)이 모두 타고 컨베이어벨트 시설 등이 소실됐다. 소방 당국은 불로 인해 3억5,000만원 가량의 재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 등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