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 거란 전쟁'의 메인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주인공들은 비장한 눈빛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7일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2 새 대하 사극 '고려 거란 전쟁'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김동준)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최수종)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메인 포스터는 전쟁의 한복판에 서 있는 듯한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한다. 현종 양규(지승현) 소배압(김준배) 강감찬의 모습도 볼 수 있다. 김동준은 곤룡포를 입고 위엄 있는 황제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려의 숨겨진 영웅 양규로 분한 지승현은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다.
최수종은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의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시선을 모은다.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강감찬의 용맹함이 보는 이들에게 짜릿한 전율을 선사한다. 고려에 불어 닥친 혼란의 소용돌이 속, 주인공들이 어떤 사투를 벌이게 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고려 거란 전쟁'은 오는 11월 11일 오후 9시 2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