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이 해양쓰레기 저감 대책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받았다.
충남도는 21일 보령에서 열린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에서 최우수 정책 사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충남도는 이 행사에서 2년 연속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성과를 올렸다.
이 행사는 지자체의 해양쓰레기 줄이기 정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해양수산부가 연다.
충남도는 △해양쓰레기 분포지도 제작 △신개념 연안정화활동과 반려해변 확대 △육상기인 해양쓰레기 차단시설 연구개발‧설치 △지역 해양쓰레기 공동 수거 결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충남도는 경기도와 함께 해상 경계에 쌓인 해양쓰레기 처리에 대응하고 있다. 양쪽 공무원 등 50여명은 이날 안산 풍도에서 해양쓰레기 처리 업무 협의, 해양쓰레기 운반과 처리 공동 대응 등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9월 김태흠 충남지사와 김동연 경기지사가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을 위해 체결한 상생 협력 업무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 협약은 △해양쓰레기 수거·처리 공동 대응 △천안·아산·평택 순환철도 건설 △최첨단 산업벨트 조성 △평택·당진항 물류 환경 개선 등 9개 사항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