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영명학교는 지난 20일 경상북도 북부권역 특수학급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가톨릭상지대에서 ‘진로직업 페스티벌’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알쓸新JOBⅡ’을 부제로 한 페스티벌은 안동영명학교와 가톨릭상지대 하이브 센터 , 안동과학대 7개과가 연계해 바이오산업, 천연물을 이용한 화장품 만들기, 프랑스 요리체험, 반려견 훈련 시범, 나이팅게일 되어 보기, 비즈 공예, 네일아트 체험, 음료와 디저트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학교에서 그 분야의 전공 학생들이 체험 부스를 직접 운영하며, 학교와 지역사회가 협력하는 좋은 사례를 보여 주었다.
안동영명학교의 진로직업 페스티벌은 매년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지역사회와 연계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경북 북부권 특수학급의 학생들이 꼭 참여하고 싶어 하는 행사로 확실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특수학급 김모(43)교사는“대학에서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며 생동감 넘치는 좋은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되었다”며 "참여한 학생들은 비 내리는 운동장에서 음악을 들으며 여러 가지 체험을 즐기며 너무 행복했고 잊지 못할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이관희 안동영명학교 교장은 “아침부터 비가 내려 걱정이 많았지만 학생들이 너무 즐겁게 참여해 행사를 주관한 입장에서 매우 보람되고 기뻤다"며 "더욱 다양한 진로체험 페스티벌을 운영해특수학급 학생들이 직업의 세계를 골고루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