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을 대체불가토큰(NFT)으로 만드는 신생기업(스타트업) 아트토큰은 19일 티맥스메타버스와 가상공간에서 그림 NFT를 볼 수 있는 슈퍼앱을 개발하기로 양해 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아트토큰은 화가들의 그림을 NFT로 만들어 인터넷에서 사고 팔 수 있는 '투알투'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투알투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TV 등에 탑재돼 전세계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사는 투알투에서 제공하는 그림 NFT를 이용자들이 가상공간(메타버스)에서 볼 수 있도록 슈퍼앱을 개발한다. 이렇게 되면 이용자들은 슈퍼앱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메타버스 안에서 좀 더 편하게 그림 NFT를 감상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따라서 미술품 거래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 또 화가들도 작품을 슈퍼앱으로 전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메타버스를 지원하는 슈퍼앱을 통해 그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NFT에 더 많이 관심을 갖게 될 것"이라며 "개인 작가들도 슈퍼앱을 통해 작품을 전세계에 알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티맥스메타버스에서도 이번 시도가 NFT와 메타버스 기술을 예술 분야까지 넓힐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 김민석 티맥스메타버스 대표는 "금융기술(핀테크)과 전자상거래 등에서 널리 쓰이는 메타버스 기술이 예술 분야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슈퍼앱이 구축되면 이용자들은 완전히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