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고분군'이 17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 회의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영남과 호남 지역에 존재했던 가야의 7개 고분군을 하나로 묶은 연속 유산이다. 세계유산위원회는 가야고분군이 "(가야가) 주변국과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하며 동아시아 고대 문명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근거"라고 설명했다. 한국은 이번 등재로 16건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보유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