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도현이 '완벽한 가족'의 출연을 확정했다.
18일 드라마 '완벽한 가족' 측은 김도현의 캐스팅 소식을 전했다. '완벽한 가족'은 누가 봐도 행복하고 완벽한 가족이 딸의 살인으로 점점 서로를 의심하기 시작하는 이야기를 담은 미스터리 드라마다.
김도현은 강력계 형사 신동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다. 별명이 사냥개인 신동호는 실력과 감이 뛰어난 형사로, 한번 물면 놓지 않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성격의 소유자다.
신동호는 가족 폭력 범죄 사건을 해결하던 중 불의의 사고를 내게 되면서 죄책감에 시달린다. 그 사고 이후 가족 범죄에 집착하며 수사에 매달리게 된다. 김도현이 복잡다단한 감정을 지닌 신동호 캐릭터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이목이 집중된다. 더불어 선희(박주현) 가족과 어떤 인연으로 얽히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김도현은 그동안 '재벌집 막내아들' '트레이서' '검은 태양' 등에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아라문의 검'에 쇼르자긴 역으로 출연해 극에 활력을 더했다.
'완벽한 가족' 연출을 맡은 유키사다 이사오 감독은 2002년 'GO'로 제25회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감독상을 비롯해 각종 영화제 상을 휩쓸었다. 2004년에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로 일본 전역을 뜨겁게 달궜다. 2018년에는 '리버스 엣지'로 제68회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국제비평가연맹상을 수상했다.
김병철 윤세아 윤상현 박주현 최예빈 이시우 등이 출연하는 '완벽한 가족'은 곧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글로벌 OTT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