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자생 가을꽃 감상 기회'…봉화 백두대간수목원

입력
2023.09.13 13:52
'백두대간의 가을-꽃을 찾는 사람들'
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등 10여종 전시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21일부터 내달 9일까지 백두대간의 대표 가을 자생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2023 자생식물 가을꽃 전시회'를 연다.

13일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는 '백두대간의 가을-꽃을 찾는 사람들(꽃.찾.사)'를 제목으로 구절초 해국 좀개미취 등 백두대간의 자생식물 10여종을 넓은 군락지 형태로 선보인다. 대형 종이꽃을 활용한 포토존도 마련했다.

사라져가는 자생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계절별로 여는 전시회이다.

관람객들은 봉화지역 가드너와 함께 조성한 야외 자생식물 모델정원에서 우리꽃이 주는 힐링의 시간을 누릴 수 있다.

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 '수목원디자인서비스' 게시판에서는 아름다운 우리꽃이 담긴 휴대폰 배경화면 이미지를 무료로 다운받을 수도 있다.

수목원은 추석연휴 무료로 개방되며, 이달 30일부터 내달 9일까지는 2023 백두대간 봉자페스티벌'이 열리며, 7일에는 백두대간 가든하이킹이 펼쳐진다.

한창술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백두대간에 자생하는 가을꽃의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기획된 전시회를 방문해 풍성한 가을을 맞이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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