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고규필·에이민 11월 12일 결혼…김남길 사회

입력
2023.09.06 09:06
고규필·에이민 11월 12일 결혼
배우 김남길, 사회로 진행 '약속'

배우 고규필과 가수 에이민이 오는 11월 12일, 8년 열애에 마침표를 찍고 부부가 된다.

6일 본지 취재에 따르면 고규필과 에이민은 오는 11월 12일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특히 2019년 드라마 '열혈사제'로 인연을 맺은 배우 김남길이 두 사람을 축복하기 위해 사회를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결혼식을 마친 후 바쁜 일정상 신혼여행을 보류했다.

이와 관련 소속사은 "고규필는 언제나 늘 곁에서 힘이 되어준 싱어송라이터 에이민과 오랜 연애 끝에 평생을 함께할 든든한 동반자로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어 "언제나 배우 고규필에게 많은 응원과 넘치는 사랑을 보내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드리며 소중한 연과 함께 새로운 여정을 시작할 고규필 씨에게 큰 축하와 격려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고규필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지금 정신없지만 결혼 준비 잘 하겠다. 현재 촬영 중이다. 팬들에게 더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런 인기가 낯설긴 하지만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결혼을 원래 준비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초롱이 덕분에 결혼을 준비할 때쯤 바빠지게 됐다. 쉴 때마다 조금씩 준비 중이다.(웃음). 설레기도 하지만 정신도 없다. 예비신부도 열심히 결혼을 준비 중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규필과 에이민의 결혼 소식이 전해졌다. 두 사람은 9년 열애를 마치고 부부가 되기로 약속했다. 최근 충무로와 안방극장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고규필의 결혼 소식에 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규필은 1993년 영화 '키드 캅'으로 데뷔한 고규필은 의외로 아역배우 출신으로 '범죄도시3'에서 초롱이 열풍을 일으킨 배우다. 천만 관객을 돌파한 '범죄도시3' 이후 국내 많은 예능프로그램에서 '초롱이' 패러디가 이어질 만큼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열애에 대해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 기사가 날 줄 꿈에도 몰랐다"면서 밝힌 바 있다.

우다빈 기자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 Copyright © Hankookil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