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음원플랫폼 멜론이 10월 1일부터 무음 재생의 차트 집계를 제외한다. 무음 재생(음소거 스트리밍)은 소리 크기를 '0', 즉 무음으로 설정한 뒤 노래를 재생하는 것으로 특정 가수의 음원 차트 순위를 올리기 위해 이용된다. 현재 무음 재생은 음원시장에서 일주일에 최소 1억 건 이상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국내 음원 플랫폼 총 스트리밍 사용량의 7%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저작권 수익이 재생 총합의 점유율에 따라 배분되는 만큼, 업계가 이 같은 무음 재생이 음원 사재기의 수단이라고 보고 퇴출에 나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