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추석을 맞아 부산 지역화폐인 동백전의 캐시백 적용 한도가 지금의 2배로 늘어난다.
부산시는 9월 1일부터 한 달 동안 최대 30만 원인 캐시백 적용 한도를 60만 원으로 늘이는 동백전 추석맞이 더블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렇게 되면 현재 월 2만1,000원인 캐시백 한도가 9월에는 4만2,000원으로 올라간다.
부산시 측은 “이번 동백전 더블 이벤트는 고물가로 위축된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연 매출 10억∼30억 원인 가맹점에서 동백전으로 결제하면 5%를 캐시백하고, 10억 원 이하 가맹점을 이용하면 7%를 캐시백 한다. 전체 가맹점의 93%에서 7%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가맹점이 3∼10% 자체적으로 할인혜택을 줄 경우 시가 결제금액의 2%를 추가로 캐시백하는 동백플러스 제도를 지난 7월 도입했다.
동백전 애플리케이션에서 ‘동백+’를 클릭하면 동백플러스 가맹점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10월 말까지 동백플러스 가맹점 가입을 추천하는 시민에게 가맹점당 2만원의 동백전 포인트를 제공하는 ‘동백플러스 너도나도 이벤트’도 진행한다.
동백플러스 가맹점에는 10월 말까지 발생하는 자체 할인 부담금 가운데 최대 15만 원을 환급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