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행하는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속 가능한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역의 과학기술 혁신역량을 고도화해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 활성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과기부는 출연연구소 본원과 지역대학 공동 주관의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8개 플랫폼을 사전 선정한 뒤 전북대 등 최종 4개 플랫폼을 선정했다.
전북대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본원, KIST 전북분원과 플랫폼을 구성해 호남·제주권 대학 가운데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7년 12월까지 총 112억 5,0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이 중 전북대는 총연구비의 40%인 45억 원을 지원받는다.
전북대는 출연연구소뿐 아니라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중점 육성산업인 나노탄소 기반 에너지 소재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전북대 관계자는 "전북지역 내 탄소복합소재 및 이차전지 관련 기업 수요 기반 실무 중심형 교육을 통해 융복합 인프라 등을 활용한 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