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금융기술(핀테크)의 결합을 다룬 국제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대체불가토큰(NFT) 전문 신생기업(스타트업) 아트토큰은 다음 달 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NFT 2023 서울'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14개 강연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예술과 NFT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예술과 NFT를 결합한 새로운 디지털 생태계의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이에 따라 패트릭 윤 크립토닷컴 코리아 사장과 차인혁 전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가 각각 '웹 3.0 시대 NFT의 방향과 새로운 가능성', '생성AI와 NFT, 디지털 기술' 등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또 추선우 아이스테이지 아시아 대표, 박민우 갤럭시 코퍼레이션 이사, 신영선 헬로우 웹3 대표, 김민석 티맥스 메타버스 대표, 장창희 아트토인 기술총괄 등이 메타버스, 슈퍼앱을 이용한 웹 3.0 비즈니스, 웹3 아트 플랫폼 등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다. 해외에서는 마리코 니시무라 하트 캐치 공동창업자, 알렉산드라 조인 XYZ 파트너십 리드, 칼빈 챈 레지티메이트 대표 등이 참여해 탈중앙화 큐레이션, NFT기술의 실제적 융합, 코딩아트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장희수 숭실대 교수, 이동국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 등이 참석해 토큰증권, 가상자산 관련 법 제도화 동향 등을 다룬다. 홍지숙 아트토큰 대표는 "이번 행사는 새로운 경제 수단인 NFT의 미래를 살펴보는 자리"라며 "예술과 금융 전반에 필요한 디지털 혁신과 모두에게 적용 가능한 해법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대표가 2021년 4월 창업한 아트토큰은 전 세계를 상대로 NFT 미술품을 사고파는 온라인 거래 서비스 '투알투'를 만들었다. 특히 이 기술이 삼성전자의 스마트TV에 기본 탑재되면서 TV를 이용해 NFT 미술품을 사고팔 수 있게 됐다. 현재 투알투는 성태진, 류재춘 등 유명 화가의 작품 200여 점을 NFT로 확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