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호중이 안성훈을 위해 손수 깜짝파티를 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호중은 24일 방송된 TV조선 '트랄랄라 브라더스'(이하 '트랄랄라')에 출연해 안성훈과의 각별한 우정을 자랑했다.
이날 김호중은 '미스터트롯2 – 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 진을 차지한 안성훈을 축하해주기 위해 로맨틱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깜짝 파티 현장에 방문한 안성훈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김호중은 케이크와 함께 등장해 "안성훈의 ‘미스터트롯2’ 진을 축하합니다"라고 외쳐 감동을 자아냈다.
또한 김호중은 "(안성훈이) 진 되고 제대로 선물해 준 적이 없다. 서로가 바쁘다 보니 시간이 안 맞았다. 깜짝파티 해주고 싶었다"라며 이벤트를 준비하게 된 계기를 밝힌 것은 물론, 안성훈과 포옹까지 하며 각별한 사이임을 자랑했다.
안성훈은 "말도 안 된다. 이걸 진짜 혼자 했냐"라며 믿지 못했고, "심장이 뛴다. 이거 프로포즈 아니냐. 감동 받았다"라며 들뜬 마음을 드러냈다. 오롯이 혼자 힘으로 파티를 준비했던 김호중은 "오늘 맛있는 거 먹고, 파티를 누리면 된다"라며 요리 준비에 나섰다.
이어 김호중은 안성훈을 위해 구절판, 소고기 전골 요리에 나서 남다른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와 함께 김호중은 "'미스터트롯2' 경연곡 아홉 곡에 대한 힘듦과 설움을 한 번에 말아라.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며 구절판을 준비하게 된 깊은 뜻을 밝혔다.
김호중은 "형이랑은 너무나도 잘 맞았다. 분명 같이 살면서 불편한 게 있을 수 있지만, 정말 그런 게 없었다"라고 밝혔고 "나는 그냥 지금이 좋아"라며 안성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고백하기도 했다.
한편, 김호중은 다음 달 2일 TV조선 추석 특집 단독쇼 '그레이트(GREAT) 김호중'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 5월 세계 3대 필하모닉과의 합동 공연까지 논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