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솔로 데뷔 싱글 '세븐'이 미국 빌보드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4주 연속 1위에 올랐다. 이들 차트에서 4주째 정상을 차지한 건 K팝 가수 중 최초다.
15일(현지시간) 공개된 빌보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세븐'은 이 두 차트에서 지난주에 이어 1위를 지켰다. '글로벌 200'과 '글로벌'(미국 제외)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의 스트리밍과 판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순위를 매긴 차트다. '글로벌'(미국 제외)은 미국 데이터는 빼고 집계한 차트다.
'세븐'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도 전주보다 순위가 두 계단 상승한 28위를 기록하며 4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 밖에 같은 차트에서 피프티피프티의 '큐피드'가 25위로 21주 연속 진입했고, 뉴진스의 '슈퍼 샤이'는 66위로 5주 연속 진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