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얼티엄 테크놀로지 기반의 ‘차세대 볼트 EV’ 예고

입력
2023.08.13 08:35

GM이 쉐보레(Chevrolet) 브랜드를 대표한 대중적인 전기차, 볼트 EV(Bolt EV)의 미래에 대한 단서를 밝혔다.

이번 소식은 GM의 회장 겸 CEO인 메리 바라(Mary Barra)의 발표를 통해 전해졌다. 내용에 따르면 차세대 볼트 EV는 GM의 얼티엄(Ultium)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개발된다.

메리 바라는 발표를 통해 “볼트 EV는 우수한 실적과 높은 고객 만족을 이뤄낸 차량”이라면서 “GM은 볼트 EV가 이뤄온 행보를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GM의 설명에 따르면 차세대 볼트 EV는 고유의 ‘보편성’을 유지하면서도 GM이 자랑하는 얼티엄 배터리는 물론이고 각종 최신 기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끌어 올릴 뿐 아니라, 앞서 공개된 쉐보레 브랜드의 새로운 전기차들과 함께 ‘전동화 라인업’에 힘을 더할 예정이다.

다만 이번 발표는 ‘방향성’만 공개된 것으로 차세대 볼트 EV의 주요 사양과 주행 거리, 충전 속도 등에 대한 내용은 따로 언급되지 않았다.

한편 볼트 EV는 지난 2017년부터 미국 시장은 물론이고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도 꾸준한 실적을 올린 전기차이며 최근에는 EUV 사양을 추가, 활용성을 더했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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