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담당하는 혼다 레이싱 코퍼레이션(Honda Racing Corporation, HRC)이 2024년부터 슈퍼 GT에 출전할 시빅 타입 R-GT(Civic Type R-GT)의 트랙 테스트를 시작했다.
HRC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트랙 테스트는 지난 7월 25일과 26일에 진행되었으며 일본에 위치한’오카야마 인터내셔널 서킷’에서 실시됐다.
이번 테스트의 목적은 새롭게 데뷔를 앞둔 시빅 타입 R-GT의 완성도를 끌어 올리는 것에 있다. 특히 공기역학 및 내구성 등 다채로운 부분의 테스트가 진행된다.
시빅 타입 R-GT은 지난 1월, 도쿄오토살롱에서 첫 공개되었으며 내년 시즌 슈퍼 GT의 최고 클래스인 GT500 클래스에 출전을 예고한 상태다.
대회 규정에 맞춰 시빅 타입 R-GT에는 2.0L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되었으며 고성능 레이스카의 성격을 반영한 각종 부품 및 튜닝이 더해졌다.
데뷔를 앞두고 있는 만큼 HRC 측은 이번 트랙 테스트 외에도 다채로운 테스트를 거쳐 레이스카의 완성도를 끌어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HRC의 코지 와타나베(Koji Watanabe) 사장은 “시빅 타입 R-GT의 첫 트랙 테스트를 축하한다”라며 “승리의 염원을 담아, 데뷔 시즌부터 최고를 향해 달릴 것”이라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