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19)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실황 앨범이 영국 음악 전문지 '그라모폰' 9월호에서 '에디터스 초이스'에 선정됐다.
9일 '그라모폰'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6월 발매된 임윤찬의 ‘초절기교 연습곡’ 실황 음반이 9월 '에디터스 초이스'에 포함됐다. 앨범에는 임윤찬이 지난해 6월 제16회 미국 반 클라이번 콩쿠르에서 최연소로 우승할 당시 연주한 리스트의 '초절기교 연습곡' 준결선 실황이 담겨 있다. 1927년 창간된 세계적 권위의 '그라모폰'은 매달 전 세계에서 발매되는 음반 중 10장을 '에디터스 초이스'로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그라모폰은 앨범 리뷰에서 "의심할 여지없이 훌륭한 피아노 녹음"이라며 "격렬하고 까다로운 이 곡을 기술적으로 완벽하고 통찰력 있게 연주하는 것은 대단한 일인데 국제 콩쿠르 준결선에서 이를 해내는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