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국제발레대회서 계원예고 조연서 금메달

입력
2023.07.31 11:46
전지인 양은 동메달...숙명여대 장하은씨 은메달

남아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24~26일 진행된 제10회 남아프리카 국제 발레콩쿠르에서 계원예고 조연서(16∙2년)양이 금메달, 전지인(16)양이 동메달을 수상했다. 숙명여대 장하은(19)씨는 시니어 부문에서 금메달 대상자 없는 은메달을 수상했다.

2008년 제1회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던 전효정(인천시 시티발레단 부예술감독) 숙명여대 초빙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가한 이번 대회는 9~12세 스칼라 부문, 13~16세 주니어 부문, 17~22세 시니어 부문으로 진행돼 전세계에서 모인 65명의 무용수가 경연했다.

전 교수는 “한국 무용수들이 섬세한 표현력으로 전세계 많은 대회에서 수상자를 배출하고 있다”면서 “이 대회에서도 거의 매년 한국 무용수들이 입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남아프리카 국제 발레콩쿠르는 전세계 무용수들이 참가하는 아프리카 대륙 최고의 발레 경연대회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범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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