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Canoo)가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의 두 번째 임무를 위한 승무원 수송 차량(Crew Transportation Vehicles, CTV) 3대를 납품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납품된 CTV는 우주가 아닌 지구에서 사용을 목적으로 한 차량인 만큼 ‘일반적인 카누의 디자인’이 반영된 것이 특징이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이번에 납품된 CTV는 카누의 차량 형태 중 ‘라이프 스타일’에 해당하는 차체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카누 고유의 깔끔하고 단조로운 디자인이 돋보이며 탑승자에게 더욱 우수한 개방감을 선사하는 창문 구조가 시선을 끈다.
더불어 흰색의 차체 곳곳에는 미국의 성조기와 나사, 그리고 아르테미스 임무의 로고 등이 자리해 ‘CTV’의 목적을 명확히 드러낸다.
CTV의 성능은 따로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고 350마력, 그리고 1회 충전 시 320km의 주행거리를 통해 다양한 목적에 대응한다.
한편 아르테미스의 2단계 임무는 네 명의 우주인이 10일 동안 달 주위를 비행하며 심우주를 탐사하는 것으로 구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