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스타일과 경쟁력 모두를 강화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 출시

입력
2023.07.19 13:18

쉐보레(Chevrolet)가 브랜드의 소형 SUV, 트레일블레이저의 경쟁력을 강화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The new Trailblazer)’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이번에 출시된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 트레일블레이저 대비 더욱 세련된 디자인과 보다 개선된 실내 공간을 앞세웠다. 여기에GM의 라이트사이징 기조를 반영하고 다채로운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전면에는 새롭게 다듬어진 듀얼 포트 그릴과 RS, 액티브 트림에 따른 고유한 디자인 디테일을 더했다. 여기에 LED DRL을 얇게 디자인하며 더욱 공격적이고 날카로운 이미지를 선사한다.

RS 트림은 전후면에 쉐보레 블랙 보타이 엠블럼과 RS 배지가 적용되며 블랙 아이스 크롬 그릴 바와 글로스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다. 또한 블랙 컬러의 카본 데코 로워 페시아, 18인치 및 19인치 휠 등이 더해진다.

액티브 트림은 터프하고 러기드 한 감성을 강조했다. 특히 블랙 보타이 엠블럼이 적용되며, 라디에이터 그릴에 티타늄 크롬 그릴바와 그릴 인서트가 적용되었으며 전용의 18인치 휠이 보는 즐거움을 더한다.

트림에 따른 다양한 외장컬러로 시선을 끈다. RS는 스노우 화이트 펄, 밀라노 레드,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토피넛 브라운 등 8가지 외장 컬러를 선택할 수 있으며 루프 컬러는 모던 블랙이 적용된다.

반면 액티브 트림은 스노우 화이트 펄, 새비지 블루, 스털링 그레이, 모던 블랙 외에도 피스타치오 카키, 어반 옐로우 등 여섯 종류의 외장 컬러가 제공되며, 루프 컬러는 퓨어 화이트로 차별성을 두었다.

실내 공간은 운전자에 초점을 맞춘 드라이버 포커스 디자인으로 대대적인 레이아웃 변화를 앞세웠고, 트림에 따라 다채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소형 SUV’의 매력을 강조한다.

특히 8인치의 컬러 클러스터와 중앙 11인치의 컬러 터치스크린이 배치되며 에어 밴트 및 비상 버튼 등의 위치를 새롭게 옮겨 사용성을 높였다. 또한 소재 및 연출 등에서도 변화를 통해 공간 가치를 한층 높였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는 기존과 같은 460L의 적재 공간을 갖췄고, 2단 러기지 플로어를 통해 적재 공간의 활용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2열 시트를 접어 최대 1,470L에 이르는 공간을 확보해 다채로운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은 GM의 라이트사이징을 반영한1.35L 가솔린 E-Turbo 엔진을 통해 156마력, 24.1kg.m의 토크를 낸다. 여기에 VT40 CVT, 그리고 전륜구동이 조합되며 AWD 사샹은 9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상품성 개선도 시선을 끈다. 무선 폰 프로젝션 기능이 기본으로 탑재되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7개 스피커) 1열 열선 및 통풍시트, 2열 열선시트, 레인센싱 와이퍼 등이 더해진다.

또한 액티브 노이즈 캔슬레이션(ANC)을 통해 실내 공간의 정숙성을 높였고, 액티브 에어로 셔터, 파노라마 선루프,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그리고 다채로운 안전 및 편의사양 등을 대거 적용했다.

더 뉴 트레일블레이저의 판매 가격은 LT 트림 기준 2,699만원부터 시작하며 프리미어 트림이 2,799만원으로 책정됐다. 액티브 및 RS 트림은 모두 3,099만원부터 시작한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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