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밤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가 운영된다.
제주도와 제주도관광협회는 제주시티투어 야간코스 ‘야(夜)밤 버스’를 오는 11월 1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1일 1시간 간격으로 3회 운행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운행 코스는 제주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무지개다리로 유명한 도두봉을 시작으로 제주의 대표 야경맛집 어영공원, 제주의 먹거리와 특산품으로 가득한 동문재래시장 야시장, 제주의 쇼핑거리 칠성통과 탑동 지하상가를 지난다. 이어 제주의 대표 역사 유적인 관덕정과 목관아의 색다른 밤의 모습도 즐길 수 있다. 또 1일 3회 1시간 간격 운행하기 때문에 각 정차장의 관광지를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오픈탑 2층 시티투어버스가 운행되는 1시간 동안 버스 내 ‘야(夜)밤 DJ’가 투어 내내 코스 소개와 제주어 퀴즈 이벤트를 통한 선물 증정과 추억사진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용요금은 일반 8,000원, 소인 및 청소년(초등학생~고등학생) 6,000원이다. 제주시티투어 야밤버스 이용권은 제주여행공공플랫폼 탐나오 온라인마켓과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도관광협회 관계자는 “야(夜)밤 버스는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도로와 동문재래시장, 칠성통, 관덕정 야간개장 등을 코스화해 구도심 연계 콘텐츠를 개발하고 해당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기획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