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우빈(34)과 신민아(39)가 집중호우로 전국에 피해가 잇따르자 수재민 돕기에 함께 나섰다.
16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김우빈과 신민아는 이날 1억 원을 각각 협회에 전달했다. 두 배우 소속사 A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모든 분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싶은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연인인 두 배우가 기부도 함께 한 것이다. 두 배우는 2015년 교제를 인정한 뒤 8년여 동안 사랑을 키워오고 있다. 김우빈·신민아 커플은 지난 4월 함께 인도네시아로 여행을 다녀오기도 했다. 지난해엔 tvN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함께 출연했다.
5월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에서 택배기사 역을 묵직하게 소화한 김우빈은 김은숙 작가의 신작 '다 이루어질지니'에 출연한다. 이 드라마에서 그는 감정이 지나치게 풍부한 램프의 정령 지니를 코믹하게 연기할 예정이다. '다 이루어질지니'는 지니와 감정이 메마른 가영(수지)이 세 가지 소원을 놓고 벌이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지난해 '우리들의 블루스' 촬영을 마친 신민아는 차기작을 물색하고 있다.